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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를 검은 산삼 혹은 검은 보석이라고도 하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아버지가 깊은 산속에서 뽕나무 열매 오디를 한가득 따오셔서 감사히 받았네요.


그런데, 오디가 몸에 정~말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좋은지는 사실 잘 몰랐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뽕나무 오디만의 효능과 늘 궁금한 오디 칼로리, 오디 먹는 방법에 오디 다이어트 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아빠가 손수 따주신 오디도 잘 먹을까 해서 포스팅해 봅니다.





오디는 어떤 과일?



오디는 바로 지금 6월이 제철인데요.  오디는 한마디로 뽕나무 열매지요.




뽕이라 하면 워낙 영화에서 에로틱한 컨셉으로 많이 불리우기도 하고, 패러디로도 자주 희화화되어 사실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ㅇ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과일 중 검은 산삼으로 불릴 정도로 효능이 많다고 하니 의외로 생각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뽕나무의 잎은 누에고치를 치는 양잠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므로 일찍부터 재배가 되었다고 하니,

현대에 들어 희화화되었을 뿐 뽕나무의 쓰임새는 귀하디 귀한 것 같네요.


오디는 과일 이라기에는 약재에 가까울 정도로 그 치유 효과가 탁월하므로 성분에 대해서도 좀더 알아볼까 합니다.





[오디 주요 성분 소개]



1) 안토시아닌



건강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성분이지요. 보라색이나 검은색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자 색소이기도한 안토시아닌. 


뽕나무 열매 오디는 그 색이 짙은 검은색에 가까운 보랏빛을 띄는 데 바로 이 안토시아닌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 반증이기도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므로 노화를 예방하고, 


눈의 핵심 기관인 망막의 장애 및 시력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특히, 안토시아닌의 일종인 C3G 라는 성분의 항산화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오디는 안토시아닌이 많아 세계적인 슈퍼푸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블루베리보다도 약 1.5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시겠죠?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C3G 성분은 포도, 흑미보다도 많다고 하네요.




2) 레스베라트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체가 외부 침입에 대항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갖고 있는 항독성 물질인데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오디, 땅콩,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 등을 포함한 많은 식물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및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레스베라트롤은 레드와인에 많이 들어있는데, 


어떤 학자들은 프랑스 사람들은 비교적 고지방 음식을 먹지만 상대적으로 심장병 발생율이 낮다는 


"프렌치 패러독스 French Paradox"로 이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레스베라트롤은 항바이러스(antiviral), 신경보호작용(neuroprotective), 


항염증작용(anti-inflammatory), 항노화(anti-aging) 및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뛰어난 항암/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오디에 들어있는 양은 


포도의 156배, 땅콩의 780배에 달한다고 하니, 


오디가 이렇게 까지 높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비롭기 까지 하네요.




3) 루틴




오디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루틴 성분은 


식물체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는데요. 



비타민P로도 불리는 루틴은 모세혈관 강화 작용과 수축작용을 하며 


순환계 질환, 고혈압 치료의 보조 성분으로 이용되는 성분입니다.





4) 가바




가바 성분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감을 해소하고 뇌에 산소공급량을 증가시켜 뇌세포의 대사기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스트레스를 해소 시킨다고 하는데요, 


이 가바 성분이 오디와 뽕잎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오디의 대표 효능






중국 명나라 약제 연구서인 <본초강목>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뽕나무 뿌리부터 잎·껍질·열매까지 어느 하나 약으로 쓰이지 않는 것이 없다’


그만큼 효능이 탁월한 오디. 대표 효능만 몇가지 정리해 볼게요.




노화방지 : 현대판 불로초, 한 살이라도 젊어지고 싶다면, 오디 한잔!




나이가 들수록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겠지요.


하지만, 조금만 더 현명하게 음식을 챙기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답니다.


오디는 비타민B가 사과의 70배, 비타민C가 사과의 14배 딸기의 30배나 될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검정콩의 9배, 포도의 23배 가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오디에 들어있는 C3G, 레스베라트롤 등의 유효성분은 우리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입니다.


오디와 같이 보랏빛, 검은빛을 띠는 채소와 과일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 억제 작용을 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오디는 레스베라트롤 성분 또한 풍부하여 건강을 유지시켜주고 


피부주름을 억제 하는효과가 있어서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성인병 치료 : 항암 효과 / 고혈압 치료 / 당뇨 예방까지 



오디가 암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오디에 풍부하게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암이 발전되는 3단계인 개시 / 촉진 /  진행 단계 모두를 차단함으로써 강력한 항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었다고 하네요. 


더불어, 레스베라트롤은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각종 유해한 물질들의 독성을 완화시키고,


암 단계에서 개시에서 이미 진행의 단계로 접어든 비정상 암세포들의 자살을 유도하여 


세포 증식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 오디에 풍부한 루틴은 고혈압 억제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데, 모세혈관에 탄력을 줘서 혈관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체내에 축적돼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칼륨도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더욱 도움이 되는 오디 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디의 당뇨 개선 효능은 특히 유명한데요.


오디와 뽕잎에는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줘서 당뇨에 효과가 높으며,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어 당뇨 환자들의 음식 재료로 설탕 대신 많이 활용됩니다.






갱년기 증상 해소 : 부모님들께 오디 한잔, 드려 보세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40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갱년기는 대부분 우울증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증상에는 무력감, 우울, 기분 저하, 불안, 초조, 불면증, 두통, 집중력 감소, 기억력 감퇴 등이 있습니다.


오디의 성분에는 포도당, 과당, 시트르산, 사과산, 타닌, 펙틴을 비롯하여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등이 들어있는데요.


이러한 성분으로, 갈증을 해소,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특히,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 건망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탈모방지 / 모발 건강 : 오디 한잔이면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자꾸 흰머리가 나거나 머리가 빠져서 걱정이라면 오디를 꾸준히 먹기를 권해 드립니다.


'동의보감'에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가 방지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오디엔 새치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의미 인데요. 


식물성 색소인 안토시안의 일종인 ‘C3G’가 함유돼 있어서 인데, C3G는 안토시안계 색소 중에서 노화 억제 효과가 큽니다.




또한, 오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루틴!


루틴은 모세혈관을 강화해주고 혈액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기 때문에 두피 건강에 좋아 탈모를 예방하고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다.




숙취해소 : 술먹기 전/후 오디 한잔이면 숙취 안녕




오디는 비타민C함량이 100g당 5mg으로 높은 편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알코올 분해 효소 성분인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과산, 포도당이 풍부하여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며, 알코올 분해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서 


잦은 술자리로 인한 숙취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으니, 음주 많이 하시는 분들 오디 섭취 잊지 말고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빈혈 예방 : 보혈 강장효과 탁월




오디에는 비타민C, 칼슘 칼륨이 많아 보혈 효과가 탁월하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특히, 체내 산소를 공급해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인 철분이 100g당 2.3mg으로 


석류의 23배 복분자의 9배나 될정도 풍부학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눈 건강 지킴이 





동의보감에 "오디를 장복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늙지 않는다"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바로, 오디의 검은 색소인 안토시아닌 때문인데요. 



눈이 피로해지면 로돕신이라는 물질의 생산 순환능력이 떨어지는데, 여기에 안토시아닌이 항산화적 작용을 하여 


로돕신을 보다 더 활성화시켜 시력을 보호하는 것이지요.




피부미용과 피부탄력 : 피부미인을 꿈꾼다면 오디와 친해질 것.



오디에는 다량의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 의 양은 감귤의 1.5배, 사과의 18배 입니다.  


비타민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를 윤기 있고 맑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오디에는 ‘레스베라트롤’이 있어 피부 탄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요. 


레스베라트롤은 오디 100g당 평균 78mg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는 함량 정도가 높다고 알려진 포도나 땅콩보다 최대 780배 풍부하니, 그 효과가 비교할 수 없겠네요. 






오디 먹는 법 



오디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하려면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생 오디의 가장 큰 단점은 보관법이지요. 


쉽게 물러져 반드시 냉동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원액 형태로 먹게 되면 보관도 간단해 편리하게 오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로 물과 희석해 마시는 오디 원액은 하루 소주 1잔을 기준으로 1~3회 섭취하면 좋다고 하네요.



생오디는 우유나 요거트와 섞거나 바나나 딸기 등 제철 과일과 함께 넣어 갈아 먹는 게 좋아요. 



만일 오디를 얼린 경우는, 


냉동 오디를 슬러시나 아이스크림 형태로 섭취하거나, 믹서기에 우유와 함께 넣고 갈아 한 잔씩 마시면 좋습니다. 






오디와 궁합 좋은 음식?





아몬드나 호두, 잣과 같은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오디에 부족한 필수 지방산을 보완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루틴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 


고혈압 개선이나, 모발 건강에 특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디 먹을 때 주의할 점




오디는 기본적으로는 찬 성질이 있는 과실입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 설사 복통 등이 유발될 수도 있으니, 


하루에 100g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니, 검은 산삼 오디 역시 무턱대고 과식하기 보다, 


조금씩 꾸준히 장복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임을 꼭 유의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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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검은 산삼 오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디를 알기 전에는 그저 그런 베리 종류의 하나로 생각했는데,

오디의 이렇게 탁월한 효능을 알게 되니, 

앞으로 오래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디를 꼭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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