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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결핵 초기증상 5가지 감기와 비슷해요

Salon des Refusés 2017. 9. 26. 18:09

요즘 우리에게 생소한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결핵인데요.

결핵은 왠지 근대 소설에나 등장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질병이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 1위 국가로 인구 10만 명당 86명의 결핵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결핵은 감기와 그 증상이 유사한 점이 많아서 결핵인데도 잘 모른채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더불어 15세 이상이 되면 결핵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더욱 결핵 초기증상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원인이구요.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 질환입니다.

실제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이 감염병이기도 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에요.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에 대유행이 시작되었으며 항결핵제 개발 이전에는 치사율 50%의 치명적인 질병이었다. 


우리나라는 원래 2000년대 초반까지는 결핵이 감소했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한 결핵 후진국이기도 합니다.

 OECD 평균보다 각각 7배, 5배가 넘는 수치라지요.


결핵균은 폐에만 침입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요. 대부분 인체 여러 부위로 침투하고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 중 약 1/10만 결핵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그 중 절반은 2년 내에 발병, 나머지 절반 가량은 평생에 걸쳐서 발병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결핵 초기증상 확인하기



(1) 발열 증상




몸에서 열이 나는 증상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결핵의 발열의 형태는 일반 감기 몸살과는 조금 달라요.

최대 39도 이상 고열은 잘 나타나지 않고, 약간 열이 발생했다가 떨어지면서 식은 땀이 나는 증상이 반복되곤 합니다.

이러한 결핵 특성이 있는 발열 증상이 약 2~3주 가량 계속된다면 꼭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셔야 해요.



(2) 기침



결핵 초기증상 하면 기침이 특징이지요. 그렇지만 기침 만으로 결핵이라고 단정을 짓기는 어렵겠지요.

결핵은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과 비슷하게 주로 잦은 기침, 가래 등으로 그 초기 증상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딱히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도 잦은 기침이 지속되면서 가슴에 통증을 동반한다면 결핵이 아닐지 한번쯤은 의심을 해봐야 한답니다.




(3) 가래 (객담과 혈담)


폐결핵의 초기 증상으로는 객담(가래)이나 혈담(피 섞인 가래) 등도 동반될 수 있어요.

기침이 나면서 가래가 동반되고 혹은 결핵이 좀더 진행되는 경우에는 피를 토하는 객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래 증상이 2주를 넘어 계속 된다면 결핵이 아닐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



(4) 체중 감소

  

이상 증상 전 몸무게에서 단기간에 5-10kg 이상 체중이 감소했다면 결핵 증상일 수 있다고 해요.

흔한 결핵 환자분들의 얘기에 의하면 약 70키로 이상 건장하시던 분들이 60키로 초반 아래로 살이 너무 빠져서 정말 남들 보기도 흉할 정도로 체중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폐결핵의 경우 기본적으로 신체 전반적으로 심각한 피로감을 느끼면서 식욕이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음식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거의 나지 않을 수 있어요.



(5)  호흡 곤란



결핵 초기증상 마지막으로 호흡 곤란 및 흉통 등이 있습니다.

호흡 곤란은 꼭 당장 숨을 못쉬는 것이 아니라 호흡 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어요.

숨 쉬는 것이 어려워지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이 된다면 결핵의 가능성에 대해 염두에 두어야 해요.


결핵 발병 시에 호흡이 곤란해지는 이유는 결핵균이 폐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폐간 손상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위의 결핵 초기증상이 대부분 감기와 비슷해서 환자 자신이나 심지어 의사들도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다시 말해 외부 증상만으로 결핵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2주 이상 기침, 가래, 혈담, 식은 땀, 체중감소, 발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결핵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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